與 "한상균은 범법자" 野 "대화로 해결해야"

여야, 한상균 체포영장 집행 유예 놓고 입장차
  • 등록 2015-12-09 오후 6:32:22

    수정 2015-12-09 오후 6:32:3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야는 9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이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유예해달라고 한데 대해 상반된 입장을 피력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한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핍박받는 양심범이 아닌 범법자에 불과하다”면서 “내일 정오 전까지 반드시 자진 출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노총 위원장이 노동개혁을 명분으로 자신에 대한 법 집행을 막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한 위원장이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종교 뒤에 숨는 것은 노동자의 권익과는 무관한 범법행위”라고 했다.

하지만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연기한 것은 다행스럽다”면서 “상생과 대화로 평화롭게 해결돼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불교종단에 경찰이 진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공권력을 동원해 한 위원장을 체포하는 것이 화급을 다투는 일은 아니다”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고통 받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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