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정리한 자구계획안을 이날 오후 4시 넘어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5일 중국 더블스타와 매각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금호타이어 경영진에 실효성 있는 자구계획을 이날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금호타이어가 제출한 자구안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작업도 뒤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와 추가 협의 과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주 채권단 회의를 하지 못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