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목표가 `상향`보다 `하향` 더 많아…1년반만에 처음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증권사가 발간하고 있는 종목 리포트의 목표가 하향 조정 비율이 큰폭으로 상승한 현상과 배경에 대해 살펴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월별 목표주가 상향 조정 리포트 수 대비 하향 조정 리포트 수의 비율(요약·영문·삭제 리포트 제외)이 지난 1월에는 5.06%에 그쳤지만 지난 8월 50%를 넘어섰고 이달 들어서는 110%를 웃돌고 있다.

지난 1~8일 상향 리포트는 61건, 하향 리포트는 69건으로 하향 건수가 더 많았다. 목표가 상향 대비 하향 리포트 수가 더 많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공포가 극에 달했던 작년 4월 이후 1년6개월만이다.

정보기술(IT) 등 일부 섹터 외에는 실적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근 잇단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은 주가 하락에 따른 괴리율 확대를 조정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중복됐던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03657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있다.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들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한 리포트가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에코프로비엠(247540), 롯데정밀화학(004000), SKC(011790), 한솔케미칼(014680), 한라(01479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은 지난달 목표주가 상향 의견이 쏟아졌다. 이달 들어서는 여전히 롯데정밀화학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고 현대건설(000720), 카카오의 상향 의견도 중복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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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종목 리포트의 목표가 하향 비율 상승?

올해 월별 목표주가 상향 대비 하향 비율(요약·영문·삭제 제외, 자료: 에프앤가이드) *10월은 1~8일 기준

목표가 하향 배경은?

-투심 위축에 따른 주가 하락…목표가 괴리율 확대

목표가 하향 잇따른 종목은?

-엔씨소프트·SK하이닉스·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등 목표가 내려

이달 상황은?

-10월 1~8일 상향 61건, 하향 69건…113.1%

-LG디스플레이 최다…아모레퍼시픽·SK하이닉스 여전히 ‘하향’ 많아

목표주가 상향 의견이 많이 나온 종목은?

-9월 에코프로비엠 목표가 상향 ‘최다’

-10월 롯데정밀화학·현대건설 목표가 올려

증권사 목표주가 활용방법은?

-상·하향 여부뿐 아니라 괴리율 참고

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