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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이 주최한 ‘생존수영 교육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가족 중의 한 사람을 익사로 잃었다”며 “너무나 아까운 청년, 대학 4학년 군대 갔다 와서 제대 기념으로 여행을 가서 익사로 세상을 떴다. 그 때의 비통한 마음은 말할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곳에선 우리 선원이 8명이었다는 것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큰 이슈가 안됐다. 얼마나 가슴이 아픈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 사건도 상대를 찌르는 무기로만 썼지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담론을 형성하는 데는 턱없이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며 “생존수영뿐 아니라 전체적인 우리 사회 안전에 관한 문제를 한 번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