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베트남 미술작가 한국연수 후원

  • 등록 2018-05-31 오후 6:14:44

    수정 2018-05-31 오후 6:14:44

대상을 받은 팜 투안의 ‘진수’. 한식, 한복 등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적 특징을 절묘하게 담아서 평가를 높이 받은 작품이다. (사진=한세실업)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베트남 미술작가들의 한국 연수를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한국 연수는 ‘제2회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에서 입상한 예술가를 대상으로 국내 미술관과 갤러리를 관람하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베트남 미술작가는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팜 투안(32)씨와 레 아잉(29)씨다. 이들은 4박5일 동안 경복궁 등 고궁과 서울시립미술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한국 대표 미술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대상작 ‘진수’를 그린 팜 투안씨는 한식과 한복 등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적 특징을 절묘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베트남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현지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레 아잉씨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한국 지도를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한국 여행’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젊은 작가를 양성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차세대 문화예술인 간의 친근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은 양국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유망한 베트남 신인 미술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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