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롯데·SK건설과 튼튼한 강건재 만든다

  • 등록 2020-05-13 오후 6:56:20

    수정 2020-05-13 오후 7:14:22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포스코(005490)는 롯데건설, SK건설, 건축엔지니어링사인 이지파트너와 흙막이 벽체를 공동으로 개발,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포스코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롯데건설, SK건설, 이지파트너와 강건재 공동 기술개발 및 공급 협약식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12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롯데건설, SK건설, 이지파트너와 강건재 공동 기술개발 및 공급협약식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권혁수 SK건설 건축TECH그룹장, 전금석 이지파트너 대표,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사진=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 등 4개사는 각각 철강·건설·건축엔지니어링사로 상호협력을 통해 흙막이용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 기술과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 건설사는 포스코가 인증하는 프리미엄 철강재인 ‘이노빌트’ 적용을 확대한다.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은 지하 공사를 할 때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벽체다. 지하철 공사 중 흙이 무너져 싱크홀을 만드는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포스코 철강재를 적용해 오각형 구조의 각관 형태로 만들어진다. 구조적 성능이 우수해 추가적인 보강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에는 고강도강을, 나머지는 일반강을 적용해 경제성도 높일 수 있다. H형강을 사용할 때보다 공사비를 약 15%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최적의 강재를 제공하면서 구조 성능을 평가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지파트너는 이종강종 합성엄지말뚝의 최적화 설계 방법을 개발한다. 롯데건설과 SK 건설은 현장 시험 적용을 통해 시공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과 권혁수 SK건설 건축TECH그룹장은 “포스코의 강재와 강건재 이용 기술과 이지파트너의 엔지니어링기술, 그리고 롯데건설과 SK건설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지반 침하로 인한 위해를 막고 공공의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탁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롯데건설, SK건설과 같은 대형 건설사나 건축엔지니어링사와 꾸준히 협력해 건설사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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