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분기 영업익 344억… 전년比 116%↑

  • 등록 2019-11-14 오후 6:12:29

    수정 2019-11-14 오후 6:12:2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오롱(002020)은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6.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17.6%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호조 및 BMW 신차 판매 회복세 등으로 인해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수익성 개선과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부가가치 사업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와 겨울 성수기에 접어드는 패션부문의 영향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도 건설부문 주택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와 유통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돼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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