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염광연 대표…시레기로 연매출 15억

  • 등록 2018-11-08 오후 5:08:01

    수정 2018-11-08 오후 5:08:01

충남 부여에서 시레기 간편식을 개발해 연매출 15억원을 올린 사비팜 영농조합법인 염광연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를 11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충남 부여에서 시레기 간편식으로 연매출 15억원을 올린 사비팜 영농조합법인 염광연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1차산업과 이를 제조·가공하는 2차산업, 유통·체험·관광을 아우르는 3차(서비스)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찾아 매달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염광연 대표는 2008년 시레기(무청·배추잎을 말린 것)를 활용해 만든 시레기 연잎 밥, 무우차 등 가정간편식(HMR)을 만들어 사업화에 성공했다. 2015년 이후 건강식품으로서 미국,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하고 지난해 매출액 15억원을 달성했다. 시레기 제조방법 관련 특허(제10-1426310호)도 출원했다.

염 대표는 성공 후 청년 농업인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견학·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매년 마을 공동체기금으로 15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상생에 힘쓰며 농촌·농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사비팜은 쓸모 없다고 여겨진 무청, 배추 겉잎 등 농산부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해 현대인에 맞는 간편식을 만들어내며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며 “정부는 이 같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계속 지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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