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협의회 출범…김진우 위원장 선출

17일 첫 회의에서 위원장 선출
신은주·정진식 부위원장 선정
시민 등과의 소통·협치 강화
  • 등록 2020-11-17 오후 6:04:55

    수정 2020-11-17 오후 6:04:55

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협의회 김진우(왼쪽) 위원장과 정진식 부위원장. (사진 = 시민문화협의회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문화재단 시민문화협의회는 17일 중구 서니구락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초대 위원장으로 성악가 김진우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는 신은주 작가와 정진식 인천 서구의원이 선정됐다.

김 위원장 등 지난달 말 위촉된 위원 15명(재단 인사 5명,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한 협의회는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의 재단 혁신안을 근거로 설치한 기구이다. 협의회는 시민,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현장 소통 강화·협치를 위한 외부 의견을 수렴하고 재단 활동 자문과 재단을 견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통해 재단 사업에 대한 외부 의견을 공유한다.

김진우 위원장은 “8년간의 독일 유학을 마치고 인천에서 전문 예술가이자 기획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에 누구보다 현장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협의회가 저력 있는 기구로 발돋움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식 부위원장은 “시민참여 문화 정책 발굴과 생활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협의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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