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민 후보자의 개인 경력과 관련된 증인은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 대표이사와 김봉만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 국장 정도다. 유 후보자는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과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 등을 지낸바 있다.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에 따르면 역대 미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중 가장 많은 기업인들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나간다.
우선 기본료 폐지와 가계통신비 인하와 관련해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 황창규 KT(030200)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아울러 대형 포털의 온라인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해서는 권순종 소상공인협회온라인공정위원회 위원장이 참고인으로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감때에도 CEO들이 직접 출석하지 않고 담당 임원이 대참했는데 유영민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기업의 대표이사들을 대거 출석시키는데 대한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며 “통신비 정책 같은 것은 이번 기회에 매듭짓고 갈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등은 ▲전해철 전 민정수석, 노무현 대통령 아들인 노건호 전 LG전자 직원, 정병철 전 LG CNS 사장 등을 유 후보자의 SW진흥원장 임명 관련 증인으로 ▲한성숙 네이버(035420) 대표이사와 임지훈 카카오(035720) 대표이사를 대형 포털사이트의 골목상권 침탈 논란으로 부르려 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