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식, 곧 상장”…700여명에 200억 받고 잠적했던 일당 붙잡혀

  • 등록 2022-10-06 오후 9:04:12

    수정 2022-10-06 오후 9:04:1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된다는 거짓말로 200억원 가까운 투자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투자업체 일당 1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 일당 대부분은 20대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자신들이 추천한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된다며 700여명의 투자자들을 속여 2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업체가 추천한 비상장주식들의 상장 일정은 거짓이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7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최근엔 서울 도봉구 소재 A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총책인 B씨를 추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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