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엠투아이코퍼레이션,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희망 공모가 1만5600~1만8900원
내달 16~17일 청약 실시
  • 등록 2020-06-17 오후 6:08:34

    수정 2020-06-17 오후 6:08:3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 요소인 스마트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 감시제어·데이터 수집 시스템(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HMI는 기존의 HMI가 제공하던 생산현장 제어기기 감시·조작 기능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기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스마트SCADA는 생산현장 제어기기에 대한 원격 감시제어와 데이터 처리 및 리포팅 기능을 제공하며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 필요한 최상위 시스템과의 연결성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 스마트 팩토리 수요가 늘어났다”면서 “기존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1999년 설립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며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78억원, 3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2.7%, 69.9%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61% 증가했다. 코로나19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247억원, 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5%, 29.4% 증가한 바 있다.

총 공모 주식수는 333만5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600~1만89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20억~630억원 규모다. 오는 7월 9~10일 수요예측과 16일~17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제품은 범용성이 높다”면서 “주요 전방산업의 투자확대와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 기대 속에서 신규 제품군의 높은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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