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전복사고 생존자 1명 끝내 숨져(상보)

  • 등록 2016-01-27 오후 5:14:52

    수정 2016-01-27 오후 5:14:52

가거도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 선체에서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국민안전처 제공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복된 중국어선에서 구조된 1명이 끝내 숨지고 말았다.

27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 85㎞(어업협정선 내측 20㎞)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타고 있는 중국어선이 전복됐다.

탑승 선원 10명 중 4명은 다른 중국어선이 사고 즉시 구조했지만, 나머지 6명은 선내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헬기 2대, 항공기 2대, 3009함 등 경비함 4척,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한명은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응급조치를 했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기관실에서 구조된 다른 한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대형병원과 연계해 응급조치를 받고 현재 언어구사가 가능한 상태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4명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해경은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어선은 100t(톤)급 중국 산동성선적으로 이름은 노영어57189호로 파악됐다. 해상에서 알 수 없는 고장이 발생해 다른 중국어선이 중국으로 예인하던 중 갑자기 선체가 기울면서 전복됐다.

해경 관계자는 “뒤집힌 어선의 갑판에 어망이 뒤엉켜 있는데다 사고 해역의 물살이 빨라 수색이 더딘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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