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복지재단은 지난 3일 서구 연희동 복지어울림센터 1층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강범석(서구청장) 재단 이사장과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김교흥(인천 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선원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서구 자생단체 임원, 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강범석(맨 왼쪽) 서구복지재단 이사장이 3일 연희동 복지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1호 기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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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에서는 1호 기부자 인증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3년 안에 1000만원 이상을 후원하는 서구나눔리더스클럽 기업부분에서는 SK인천석유화학이 1호 기부자가 됐다. 단체부분에서는 음악콘서트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복된교회가 인증패를 받았다. 서구나눔우수클럽에는 지역사회에 쌀을 기부해온 화엄정사가 1호 기부자가 됐고 서구나눔투게더클럽에는 청라동 하임놀이스쿨어린이집이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범석 이사장은 출범사를 통해 “복지 관련 조사·연구를 벌여 권역별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개발하겠다”며 “복지안심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재단이 조사·연구사업과 직접 복지사업을 병행해 지역과 복지시설 간 공급 격차를 해소하고 통합·연계할 수 있는 서구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복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범석 서구복지재단 이사장이 3일 연희동 복지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재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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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구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 3월 서구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실태 조사 △복지공유제 사업(중소기업 청년 국내여행비 지원) △취약계층 취업준비 청년 미백치료 △사회복지 종사자 직무교육과 문화힐링지원사업 등을 한다. 내년에는 사회적 고립자 지원 프로그램, 미래 세대 재능파인더 사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교육강사단 운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배영 서구복지재단 상임이사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개인이 처한 어려움을 더 이상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겠다”며 “사회적 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재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범석 서구복지재단 이사장이 3일 연희동 복지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재단 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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