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필수적인 생활 SOC가 부족한 지역에는 주차장,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등 63개의 생활SOC가 공급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일대는 폐업한 목욕탕, 비어있는 정미소, 방치된 농협 창고 등이 우범 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컸다.
예산군은 방치된 폐건물을 활용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공급하고 동네를 정비할 계획이다. 면적 4만9000㎡에 사업비 93억 원(뉴딜사업비 67억 등)을 투입한다.
비어 있는 정미소는 어르신 헬스케어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교양학교로 탈바꿈하고, 친환경 주차장과 소규모 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생활SOC(생명발전소)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폐업한 대중목욕탕을 매입·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하고, 아시아푸드마켓 등 다문화 가정 연계사업도 실시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
우선 주요 거점시설인 ‘든들C(culture) 센터가 만들어진다. 이곳에는 전시·공연장, 마을도서관 등 문화공간과 주민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 공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서비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복합 생활SOC로 ‘든들S(senior) 센터’에는 치매환자 및 노인을 위한 건강관리센터와 실버카페가 들어서고, 시니어 일자리 지원센터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을 곳곳에 무인택배함과 쉼터가 조성되고, 마을주차장과 공동텃밭이 만들어져 다양한 생활SOC가 사업지역 내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