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돈스코이호 사기 의혹’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 소환

  • 등록 2018-08-08 오후 9:25:45

    수정 2018-08-08 오후 9:25:45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 발굴과 관련해 투자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일해양기술(전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 최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돈스코이호 인양 사업 전반과 가상화폐‘신일골드코인(SCG)’을 발행한 싱가포르 신일그룹의 관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신일그룹은 지난달 15일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하며 이 배에 금괴가 실려있다는 미확인 정보를 빌미로 신일골드코인(SCG)을 발행해 불법으로 투자자를 모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최 대표가 싱가포르 신일그룹과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최 대표의 신분은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신일그룹과의 관계를 부인하며 전임 대표였던 류상미씨가 인척 관계인 류지범씨와 함께 개인적으로 SCG를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신일해양기술 사무실과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를 비롯한 8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최 대표 소환에 이어 전·현직 경영진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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