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정 7년, 극단적 여소야대 충남 정치를 타협으로 이끌었다”

  • 등록 2016-12-19 오후 6:53:59

    수정 2016-12-19 오후 7:01:4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충남도정 7년 저는 극단적 여소야대의 충남 지방정치를 대화와 소통, 타협과 단결로 이끌어 왔다”고 자평했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충남 도의회는 새누리 30명, 민주당 10명으로 출발했다”며 “민주주의 정치는 오직 대화와 소통, 존중과 경청속에서만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의원님들께는 ‘오직 도 의원으로서 발언하시라 나를 두둔하고 나를 위해 싸운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집권 여당의 쓴 소리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고 “새누리당 의원님들께는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 표현이 거칠더라도 그 근본취지를 받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도민을 위해 도지사가 좀 더 잘하라는 지적이라고 진심 그렇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는 이것이 새정치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이라 생각한다”며 “박정희 시대의 권위주의 낡은 통치, 네 편 내 편 갈라서 무조건 편드는 정치, 그런 정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단언했다.

안 지사는 “편을 갈라서 무조건 반대하고 무조건 박수치는 정치의 극복, 안희정의 시대교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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