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총리 “임종석 ‘꽃할배’ 발언, 적절한 표현 아냐”

한국당 정용기 “제1야당 적폐청산 대상으로 삼아”
이낙연 “그런 적 없다…협치 내각 제안도 거부당해”
  • 등록 2018-09-13 오후 5:18:28

    수정 2018-09-13 오후 5:18:28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유태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이른바 ‘꽃할배’ 발언에 대해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부 초청 대상자들이 방북 않겠다 했는데도 임 실장이 ‘꽃할배’ 운운하면서 방북을 요청했다”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힐난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임 실장은 11일 3차 남북정상회당 동행을 초청한 국회의장단과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거절의 뜻을 밝히자 페이스북에 “‘꽃할배 같은 신선함으로 우리에게 오셨으면 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병준 위원장과 손학규 대표가 정치권에서 ‘올드보이’로 불리는 점을 염두에 둔 표현이었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권이 제1야당을 적폐청산 대상으로 삼아왔다. 이렇게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데 협치를 어떻게 하느냐”라는 정 의원의 질타엔 적극 반박했다.

이 총리는 “제1야당을 청산대상, 적폐라 생각한 적도 없고 말한 적도 없다”며 “협치를 위해 여야정상설협의체, 협치 내각 제안했으나 거부 당했다”고 응수했다.

정 의원의 ‘문재인정부의 인사참사’ 주장에도 이 총리는 “참사 표현은 과하다”며 “그간 낙마한 공직 후보자는 5명으로, 과거 정부보다 많은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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