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중 3명만 결혼”…연봉은 기혼자가 ‘835만원’ 더 많다

10일 통계청 자료 발표
  • 등록 2024-09-10 오후 8:05:47

    수정 2024-09-10 오후 8:05:4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5~39세 청년층 가운데 기혼자는 10명 중 3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시에 기혼자의 연소득은 미혼자보다 800만원 이상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통계청은 ‘2022년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자료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프리픽(Freepik)
이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 25~39세 청년의 유배우자 비중은 33.7%로 전년 대비 2.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38.5%)과 비교했을 때 4.8%p 떨어진 수치다.

연령별로 기혼자 비중은 35~39세 60.3%, 30~34세 34.2%, 25~29세 7.9% 등이었다.

만혼 추세와 맞물려 자녀가 있는 기혼자의 비중도 작아졌다. 2020년 76.6%였던 기혼자의 유자녀 비중은 2021년 75.6%, 2022년 74.7% 등으로 하락했다.

연간 중위소득은 기혼자(4056만원)가 미혼자(3220만원)보다 836만원 더 많았다.

성별로는 배우자 있는 남자 5099만원, 배우자가 없는 남자 3429만원, 배우자가 없는 여자 3013만원, 배우자가 있는 여자 2811만원 순이었다.

남성은 기혼자, 여성은 미혼자의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기혼 여성의 소득이 미혼 여성보다 낮은 건 결혼 후 경력단절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소유 비중은 기혼자가 31.7%, 미혼자가 10.2%였다. 거처유형별로는 기혼자의 경우 아파트(76.7%), 단독주택(10.0%), 연립다세대(9.3%), 기타(3.4%)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미혼자도 아파트(47.6%), 단독주택(27.1%), 연립다세대(14.4%), 기타(9.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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