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에스에너지 찾아 태양광발전 설비 국산화 확대 모색

당진화력본부 내 25㎿급 신규 설비 100% 국산화 추진
  • 등록 2019-08-22 오후 8:55:09

    수정 2019-08-22 오후 8:55:09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왼쪽 2번째)가 지난 21일 에스에너지 대전 공장을 찾아 이곳에서 만드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표영준 사업본부장이 지난 21일 국내 태양광발전기업 에스에너지 대전 공장을 찾아 태양광발전 설비 국산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석탄화력발전을 중심으로 국내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를 맡은 주요 발전사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 한국전력(015760)의 100% 자회사다. 아직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보급을 대폭 늘리고 있다.

동서발전의 에스에너지 공장 방문은 태양광발전 설비 국산화 비율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최근 수년 태양광발전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저가 중국업체가 모듈 보급을 늘려 국내 업체가 어려움을 겪자 국산화율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나섰다. 더욱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산업 전반에 걸쳐 주요 부품·소재·장비 국산화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서발전과 에스에너지는 지난 7월 당진화력본부 내 25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계약을 맺었다. 에스에너지는 특히 이번 공사 때 모듈을 비롯해 인버터, 변압기 등 주요 기자재를 100% 국산화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와 별개로 산·학·연 공동으로 425억6000만원 규모 총 11개 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사업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전환이란 대변혁 시대인 맞은 만큼 국내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며 “태양광 모듈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산업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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