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확진자 자가격리 규정 이달에 없앨 것”

  • 등록 2022-02-09 오후 9:53:00

    수정 2022-02-09 오후 9:53:0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9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데이터 추세를 보면 확진시 자가격리를 포함해 나머지 국내 코로나19 규제를 한 달 일찍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존슨 총리는 또 하원이 휴회 후 다시 모이는 오는 21일 ‘위드 코로나’ 전략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19일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의 종료 방침을 발표하면서 3월 말에 확진자 자가격리를 폐기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8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6183명, 사망자는 314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4일 21만8724명에 달했으나 지난 6일엔 5만7337명까지 내려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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