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하루 만에 15원↑.."팬데믹 이후 최대폭"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에 달러 강세 촉발
코스피 지수 하루만에 3% 가까이 급락해
환율, 15원 상승..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
  • 등록 2021-02-26 오후 3:59:06

    수정 2021-02-26 오후 4:05:32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5원(1.4%) 넘게 올라 작년 3월 팬데믹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23일 20원(1.6%) 상승 마감한 이후 최대치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 때 1.6%를 돌파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자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촉발됐다.

26일 원달러 환율 등락 추이.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7.80원)보다 15.7원(1.42%) 오른 112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7원 오른 1120.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 때 1124.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시 43분께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43%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연 1.472%를 기록 1.4%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0.25% 오른 90.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금리 상승세를 주시하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85포인트(1.75%) 하락한 3만1402.0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96.09포인트(2.45%) 급락한 3829.34에, 나스닥 지수는 478.54포인트(3.52%) 추락한 1만3119.43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 또한 금융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선호 위축 영향을 받아 하루 만에 300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86.74포인트(2.80%) 하락한 3012.9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3조7825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311억원, 2조8302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9조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