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출연 KBS ‘속보인’ 방송 연기…"추후 협의"

  • 등록 2017-08-09 오후 8:20:55

    수정 2017-08-09 오후 8:20:5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준희(14) 양이 외할머니와 함께 출연한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속보이는TV 인사이드’(이하 ‘속보인’)의 방송이 결국 연기됐다.

준희 양은 최근 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에는 크게 시비가 붙어 경찰까지 출동했다. 경찰은 9일 준희 양을 면담했으며 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속보인’ 제작진은 이 일이 불거지기 전부터 준희 양과 외할머니 간 갈등과 사연을 취재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교롭게 오는 10일 방송을 앞두고 사건이 불거지면서 방송 여부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준희 양이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작진에 방송 중단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은 9일 저녁 입장을 내고 “최준희 편의 방송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후 방송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러면서도 “준희가 제작진에게 프로그램 중단을 요청했었다는 기사가 보도돼 마치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준희와 외할머니가 갈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10일 ‘속보인’은 최준희 편이 아닌 다른 아이템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金’ 현대가 며느리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