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봉덕 코맥스 회장 “新기술 수용해 ‘A.I 홈’ 기업으로 진화해야”

  • 등록 2019-04-02 오후 3:37:23

    수정 2019-04-02 오후 3:37:23

변봉덕 코맥스 회장. (사진=코맥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변봉덕 코맥스 회장은 2일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극 수용해 ‘인공지능(A.I) 홈’ 기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업 조직을 혁신해 글로벌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A.I 홈을 구현할 것”이라며 “기존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의 첨단기술을 융합하겠다”고 밝혔다.

코맥스 A.I Home은 음성인식, 생체인식 등 사용자 편의를 강화해 말 한마디, 동작 하나로 집 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홈 서비스다. 코맥스는 5년전부터 신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연구개발(R&D) 인력의 30%가 IoT 분야다.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하면 R&D 비중은 50%가 넘는다. 최근엔 코맥스 벤처러스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나서고 잇다.

변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기술도입과 사업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시큐리티 사업을 제대로 펼쳐야 한다”면서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생체인식, 헬스케어 등을 접목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해 신사업을 펼쳐야 한다”며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인재가 돼 고객 가치를 만족하는 기업이 되자”고 언급했다.

한편 1968년 설립된 코맥스는 단일브랜드로 전 세계 120개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홈 IoT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대문 자동개폐 기능과 연동된 도어폰을 개발, 보급해 생활의 변화를 줬으며 이후 비디오폰, 홈오토메이션, 홈네트워크, 스마트홈, 홈 IoT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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