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상환 유예, 연체금 감면 처리,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회원은 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상환하게 되며,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 연체료 등은 감면된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인 경우에도 6개월 동안 채권추심 활동이 중단된다.
이번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회사로 접수하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내년 2월까지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원 프로그램의 상담 및 서류 접수는 현대카드 대표번호 또는 현대캐피탈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