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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차량 번호 인식이나 공장 자동화 현장의 FA용으로만 사용돼 온 고가의 셔터 카메라를 일반 감시 시장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연테크가 출시한 FW9302-GSM은 글로벌 셔터 방식의 IP 카메라로 도로 위를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찍는데 특화돼 있다. 12.0~40.0mm의 비교적 원거리용 줌 렌즈와 하이파워 LED가 장착된 뷸렛(총알) 타입의 올인원 모델이다.
FW7930-GSM 또한 전통적인 CCTV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뷸렛 타입으로 3.6~11.0mm의 광각 렌즈를 택했다.
기존 CCTV 시장에서 표준처럼 사용돼 온 롤링 셔터 방식의 IP 카메라는 움직이는 물체를 녹화할 경우 롤링셔터 현상에 의해 실제 사물의 모양이 변형 되어 보인다. 드론에서 찍은 영상에서 건물의 모습이 사선으로 보이는 것이 롤링셔터 현상에 따른 것이다.
FW9302-GSM은 실시간 차량번호 인식용으로, 녹화된 차량관련 모든 영상을 재생 시 차량의 번호판을 선명한 화질로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면 도로에 설치되는 기존 보안 감시 카메라 시장으로도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세연테크의 김종훈 대표이사는 “차량 번호 인식용 IP 카메라와 얼굴인식용 IP 카메라 모두 피사체가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원본 영상의 변형이나 찌그러짐이 없어야 최종적으로 인식률이 높아진다”며 “6개월 간 국내외 시장에서 샘플 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제품 안정성을 확인하고 고객들로부터 호평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