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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로이킴은 오후 2시 44분쯤 검은색 정장과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앞 포토라인에 섰는데요. ‘음란물을 왜 올렸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응원해주신 팬들과 가족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답한 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음란물을 직접 촬영했나’,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에 마약 복용한 사람 있나’, ‘마약 검사에 응할 생각이 있는가’ 등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로이킴은 정준영, 승리와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림 혐의를 받고 있죠.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사진을 유포만 했는지, 불법 촬영에도 가담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문 대통령, 오늘 방미…북·미 관계 돌파구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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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미선(49·사법연수원 26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 후보자 부부의 과도한 주식 보유 논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야당은 이 후보자 부부가 35억 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재판을 통해 입수한 내부 정보를 통해 주식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후보자 부부는 전체 재산 약 42억 6000만원 가운데 83%인 35억 4887만원 상당을 주식으로 갖고 있는 것로 알려졌습니다. 여당에서도 일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저도 검사를 했지만 검사와 판사는 주식을 하면 안 된다고 배웠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주식 투자 논란에 불법은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오해가 생긴 점에 대해선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 박유천, 긴급 기자회견…‘황하나 마약 혐의’ 관련 입장 밝힌다
■ 손흥민, UCL 8강전서 맨시티 상대 결승골…‘시즌 18호’ 기록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넣었는데요. 그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어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기로 손흥민은 시즌 18호 골이자, 지난 2월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 득점에 이은 리그 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31라운드에서 새 구장 개장 첫 골을 기록한 뒤 2경기 연속 골입니다. 이 골로 토트넘은 맨시티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양 팀의 2차전은 18일 오전 맨체스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