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투자사기' 의혹 수사 확대…서울경찰청 이관

  • 등록 2018-08-02 오후 10:55:17

    수정 2018-08-02 오후 10:55:1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신일그룹 경영진에 대한 의혹 수사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맡게 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앞으로 전국적으로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경찰청에서 집중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현재까지 수사기록 일체를 지능범죄수사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수사 주체가 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바뀌면서 인력이 보강되고 수사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5일 신일그룹은 1905년 러일전쟁에 참가했다가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배에 약 150조원 어치 금괴가 실려 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돌면서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급등했다. 신일그룹은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CG)’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를 모았다는 의심도 받는다.

이에 돈스코이호를 먼저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업체는 투자 사기가 의심된다며 신일그룹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강서경찰서는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고발사건 수사지휘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뒤 고발인 조사와 자료 등을 분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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