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9CCL 준공식 개최.."고객사와 동반성장"

고객사 대상 영업전략 설명 등 상생 교두보 마련
"잉크젯프린트강판 시범생산 끝나는대로 상업생산"
  • 등록 2016-12-01 오후 5:17:24

    수정 2016-12-01 오후 5:17:24

장세욱(맨앞줄 왼쪽 여섯번째) 동국제강 부회장이 부산공장의 신규 컬러강판 설비 준공을 기념해 1일 주요 컬러강판 고객 80명을 공장에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1일 부산공장에서 고객사 및 협력업체를 초청해 컬러강판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3개의 고객사 대표를 비롯해 원료사, 설비 관련 업체 등 총 60여개 업체 80명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은 우수업체 표창 후 함께 라인 투어를 진행하며 실제 작업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컬러영업전략에 대한 보고를 통해 향후 비즈니스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각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컬러강판의 시장전망과 대응방향, 성장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보였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중장기적으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동반성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2CCL~8CCL까지 총 7개의 컬러강판 라인을 보유하고 있던 동국제강은 신규 시장 개척과 특화 제품 생산을 위해 연산 10만t 생산능력의 9CCL 라인을 증설하고 지난 9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생산능력이 75만t으로 확대돼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됐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모든 컬러강판 제품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9CCL은 알루미늄 후판에 특화된 라인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께 3mm, 광폭 1600mm 규격의 후물재(철 및 비철제품) 생산이 가능해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단독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 테스트 생산 중”이라며 “테스트를 마무리짓는 대로 상업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욱(왼쪽 첫번째) 동국제강 부회장이 1일 부산공장에서 ‘No. 9 CCL 준공식 및 고객사 송년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컬러강판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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