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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폴란드 총리실 등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 총리는 유럽연합(EU) 대표 자격으로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3개국은 EU 회원국인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기도 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폴란드 총리실은 이번 총리 방문을 계기로 3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NBC는 전날(1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몇 주 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을 찾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초점을 맞춰 이 지역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방문한다면) 나토와 EU의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이 유력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북서부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까지 들를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