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82 민원콜센터 상담 업무 중단…코로나 3명 확진

직원 211명 중 3명 양성·나머지 음성
역학조사로 182 콜센터 업무 재개일 미정
경찰 출동 필요한 긴급·실종 신고 112로
  • 등록 2021-01-12 오후 5:43:59

    수정 2021-01-12 오후 5:43:59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182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상담 업무가 중단됐다.

경찰(사진=연합뉴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182 콜센터 직원 211명 중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10일부터 사무실을 폐쇄했다.

콜센터 근무자 중 확진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날 모두 음성 판성을 받았지만,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로 콜센터 업무 재개일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긴급 출동 업무를 전담하는 112와 달리 182는 범죄와 관련이 없는 경찰 민원 안내 업무를 한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182로 전화를 걸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182 경찰 민원 콜센터 민원 상담이 중단되었습니다”며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안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이어 “경찰 출동이 필요한 긴급신고 및 실종신고는 112로 전화달라”며 “경찰 관련 민원 안내는 인터넷 경찰 민원포털 사이트에서 범칙금과 과태료, 적성기간 등을 교통관련 조회는 교통24 인터넷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가까운 시·도경찰청 및 경찰서 민원실로 안내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찰은 역학조사를 마치고 182콜센터 업무를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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