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6동 2층 브리핑실에서 ‘LH 임직원 토지 투기 관련 1차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11일 정부합동조사단이 국토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3기 신도시 내 토지 보유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데 대한 국토부 직원들의 입장을 내놓기 위해서란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렴 의식 제고’를 비롯해 공직자의 정책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조 차원의 차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병욱 노조위원장은 “조사결과 국토부 직원 중 토지 투기에 관련된 인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토대로 국민의 실생활과 안전과 직결된 부처의 특성상 투명한 공무집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조 차원에서 견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