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철도·도로 착공식 목표로..남북, 13일 실무회의 갖는다(상보)

금년내 착공식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 성격 회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상주 인원들 간 실무협의
  • 등록 2018-12-12 오후 7:01:13

    수정 2018-12-12 오후 7:44:29

지난달 30일 경의선 철도 통문 안으로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북한 개성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은 오는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협의를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금년내 착공식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 성격이다.

통일부는 12일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에는 남측 김창수 사무처장, 북측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개성 연락사무소 상주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착공식을 위한 협의 일정을 알렸다.

실무회의 의제는 착공식 장소 및 일정, 방식, 참석 대상자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남북이 연내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개최에 공감대를 갖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르면 이날 착공식 전반에 대한 내용이 정해질 전망이다. 앞서 12일 오전에도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착공식 관련) 기본 계획을 (북측에) 전달한 바가 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 남북은 경의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조사에 한창이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동해선 철도 조사에서는 강원도와 함경남도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고 12일부터는 함경북도 지역 조사에 돌입했다. 이들이 17일에 귀환하게 되면 착공식 일정은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선 철도 조사가 끝나면 남북 철도·도로 공동조사는 동해선 도로만 남게 된다. 동해선 도로는 그 길이가 길지 않아 조사 일정이 다른 조사보다 짧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공동조사를 모두 마무리 한 뒤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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