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해외 천연가스배관 공급사업 금융자문 MOU체결

  • 등록 2016-11-16 오후 5:36:37

    수정 2016-11-16 오후 5:36:3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16일 인도 H-에너지사가 추진하는 천연가스배관 및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액체 상태로 반입된 천연가스를 기화시키는 과정)공급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SK해운 및 페어우드 페닌슐라 에너지와 공동으로 5자간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 동부 및 서부 해안지역에 LNG를 저장하고 재기화하는 선박시설(FSRU) 2기 및 육상 가스파이프라인 1570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MOU는 한국가스공사, SK해운, 미국 페어우드,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H-에너지와 사업참여 조건에 대해 협의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산업은행은 이 사업이 올해 7월 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무역보험공사, 농협은행 4자간 체결한 해외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사업 발굴 및 개발에 관한 MOU를 통해 이뤄진 첫번째 해외시장 개척으로 한국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면서 건설·운영관리를 맡고, 산업은행이 금융조달을 주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제고하는 대표적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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