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명단·사진 공개하자" 문자 논란에 野 문진석 "저는 거부했다"

문진석 "제게 보낸 메시지 읽은 것 뿐, 개인 의견"
국민의힘 "앞에선 추모 말하며 뒤에선 음모 꾸며"
  • 등록 2022-11-07 오후 7:55:32

    수정 2022-11-07 오후 7:55:32

[이데일리 이수빈 경계영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문자로 ‘이태원 참사를 이용한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저는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해명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10월 17일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의원은 이날 “언론에서 보도한 저의 핸드폰 사진은 개인 간 텔레그램이며, 저에게 보내온 메시지를 읽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메시지는 개인 의견이며, 저는 텔레그램 메시지와 관련하여 분명하게 거부의 뜻을 분명히 전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문 의원의 핸드폰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전체 희생자 명단·사진·프로필을 확보해 당 차원에서 발표하고 추모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해당 문자를 두고 “앞에서는 추모를 말하지만 뒤에서는 추한 음모만 꾸미고 있었다”며 맹폭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의 눈물까지도 이용하려는 잔혹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적 슬픔을 이용해 정치적 셈법만을 따지고 있는 민주당의 저열한 행태에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 맹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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