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통과…최고 35층·5748가구 탈바꿈

서울시 수권소위원회서 정비계획안 심의 통과
  • 등록 2017-02-21 오후 6:30:03

    수정 2017-02-21 오후 6:30:39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반포주공1단지 대상지[이미지=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지구 내 반포주공1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5748가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재건축 계획안에 따라 반포주공1단지는 도계위 도전 4년여 만에 재건축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현재 5층짜리 209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용적률 300%)짜리 5748가구(소형 임대 230가구 포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재건축 사업 공공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한강공원을 연계한 덮개공원과 지하차도, 문화공원 내 주거역사박물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다지 주변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각각 1곳씩 두기로 조합측과 협의했다.

반포주공1단지는 지난달 18일 도계위에서 보류됐다. 당시 도계위는 수권소위원회로 넘기며 결정을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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