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롭스 사업부 롯데마트로 병합...구조조정 가속화

17일 이사회 열고 롭스 사업부 롯데마트로 병합 결정
H&B 시장 경쟁 치열해지자 구조조정 계획 발표
  • 등록 2020-12-17 오후 6:14:43

    수정 2020-12-17 오후 6:14:4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쇼핑(023530)이 헬스&뷰티(H&B) 스토어 롭스 사업부를 롯데마트에 합친다. H&B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롭스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롭스 사업부를 롯데마트 상품기획(MD) 본부의 H&B 부문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롭스는 2013년 화장품 편집숍 콘셉트로 시작해서 매장을 150여개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업계 1위 올리브영과 온라인 경쟁자 등에 치여 최근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올 초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매장 30% 정리 계획을 발표하면서 롭스 매장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롭스 사업부와 e커머스가 포함된 롯데쇼핑 기타 사업부문은 올 3분기 기준 217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에 롯데쇼핑은 과감한 구조조정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내년 순차적으로 롭스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고 롭스 사업부 편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맞다”며 “정확한 구조조정 계획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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