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법원장은 1일 법원 내부망 코트넷에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에 퇴임하기로 했다”며 “지난 인사 명령으로 인천지방법원장으로 부임하기로 돼 있었는데, 갑자기 퇴임하게 돼 대법원장님과 법원에 커다란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1일 민변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법원장 등 판사 10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가로 공개했다. 윤 법원장의 경우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통합진보당 TF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을 맺는 중요 회의에서 지휘부 역할을 했다는 지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