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안기금서 321억 긴급 수혈

  • 등록 2020-12-10 오후 5:02:35

    수정 2020-12-10 오후 5:02:3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자금지원을 받는다. 아시아나에 이어 두 번째다.

산업은행은 10일 제2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제주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건을 의결하였다.

지원규모는 제주항공이 신청한 321억원이다. 이중 운영자금 대출로 257억원(80%), 영구전환사채(CB) 인수로 64억원(20%)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제주항공의 단기 유동성 해소를 위해 약 2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217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제주항공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 3분기 기준으로 573억원에 불과하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게 되는 제주항공은 고용유지, 경영개선 노력, 이익배당 금지, 고액연봉자 보수인상 금지 등 산업은행법에 규정된 지원 조건들을 이행해야 한다. 지난 5월 40조원 규모로 출범한 기안기금은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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