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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청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지게차 3대, 5톤(t) 트럭 4대, 청소차 3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영등포역 일대 노점상 45곳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철거 작업은 날짜와 시간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됐으나 상인과 영등포구청 관계자 간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영등포구청 청소과 관계자는 “사전에 상인들과 협의를 다 마친 상태여서 물리적인 충돌은 전혀 없었다”며 “철거를 마치고 마무리 작업인 물청소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 노점상들이 속한 단체인 대전국노점상연합회 관계자는 “사전에 구청과 협의가 된 노점상을 철거해 갈등은 없었다”며 “대전국노점상연합회는 오는 26일 거리가게 상생정책자문단 회의 등을 연 뒤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