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쟁사들 제치고 ‘경부선 LTE-R’ 우선협상대상자선정

1단계 행신-동대구 구간..총 사업비 700억원 규모
  • 등록 2018-10-05 오후 6:10:56

    수정 2018-10-05 오후 6:10: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통신3사가 입찰에 참여한 경부선 KTX 1단계 철도통합무선망(LTE-R)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선 KTX 행신-동대구역 LTE-R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KT를 선정했다. 1단계 행신-동대구 구간이고, 총사업비는 700억 원 규모다.

KT 관계자는 “경강선에 LTE-R을 적용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 평창올림픽에서 테스트하면서 운영에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고 개선했다”며 “향상된 기술로 망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부선 KTX LTE-R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전국 LTE-R 구축의 기반이 된다는 평가였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전국 철도망에 1조1000억원을 투입해 LTE-R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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