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도 나섰다…日수출규제 맞서 ‘기술자립지원단’ 신설

반도체·에너지·디스플레이·자동차 등 8개분야 교수 300명 참여
권오경 석학교수 총괄…“내노라하는 이공계 교수 다수 포함”
  • 등록 2019-08-12 오후 5:06:37

    수정 2019-08-12 오후 5:06:37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KAIST·서울대에 이어 한양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총장 직속으로 기술자립화 지원단을 신설했다.

한양대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자립화지원단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은 반도체·에너지·디스플레이·자동차·전기전자·부품소재·기계부품·화학생물소재 등 8개 분야로 특화됐다. 서울·에리카캠퍼스에서 해당 분야 교수 300여명이 참여한다. 지원단의 전체 운영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인 권오경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가 총괄하기로 했다.

지원단에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력을 갖춘 교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권오경 석학교수와 박진성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반도체 분야에서는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안진호 신소재공학부 교사 등이 참여한다. 자동차 분야에선 자율주행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선우명호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와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에너지 분야는 세계 상위 1% 연구자인 선양국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성태현 전기생체공학부 교수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로 발생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핵심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재·부품·장비분야 핵심 기술 확보와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를 탈피하는데 한양대가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기술자립화지원단 대표연구자(E는 ERICA캠퍼스, 자료: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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