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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반적인 소비 침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온라인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먼저 영세 소상공인의 원활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지원하는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가 진단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홍보 △TV홈쇼핑 △T-커머스 및 V-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 입점을 돕는다.
올해 4분기에는 행복한백화점, 소상공인방송 등 소상공인 판매지원 인프라에 숍스트리밍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신설한다. 숍스트리밍(Shopping + Livestreaming)이란 인터넷으로 보는 TV홈쇼핑 생방송을 의미하며 쇼호스트가 제품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다.
아울러 3차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장을 위한 스마트상점과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 먼저 스마트기술과 스마트오더를 집중 도입한 스마트 시범상가 20곳을 조성하며 스마트상점·기술 보급 규모를 기존 1000여건에서 6000여건으로 확대한다. 수작업 공정에 스마트기술(기업자원관리, 기기 자동화,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접목한 스마트공방은 기존 20개사에서 80개사로 늘린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스마트 시스템(키오스크, 모바일 간편결제 등)을 도입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소상공인 전용보증’을 8월쯤 도입한다. 전용보증은 최대 1억원에 총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을 확대하고 지역특산물 판매 등 지역 소비기반을 넓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3차 추경에서 10% 할인한 온누리상품권 2조원 규모를 추가로 발행(3조→5조원)하며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역 여행 휴양시설,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역특별관을 9월 중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