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박삼구측에 상표권 '원 조건' 사용 재차 요구

  • 등록 2017-06-12 오후 6:19:10

    수정 2017-06-12 오후 6:19:1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중국의 타이업체 더블스타가 요구한 대로 ‘원 조건’의 ‘금호’ 상표권 사용을 재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에게 요구키로 했다.

채권단은 12일 주주협의회를 열고 박 회장측의 상표권 사용 ‘수정제안’에 대한 더블스타의 ‘수용불가’ 입장을 공유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오는 16일까지 박 회장측의 답변을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국가경제적 측면과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해 이번 매각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주주협의회는 금호그룹과 협상을 통해 상표사용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회장측은 ‘금호’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연 매출의 0.5% 사용료로 20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더블스타는 연 매출 0.2% 사용료로 5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한 뒤 3개월 전에 통보하면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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