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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부터 통신3사에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21일까지 진행되는데, 일반인 개통은 29일부터다.
갤럭시S21은 ▲줌 촬영시 선명한 화질을 살려주고 ▲사진 촬영이후 보정을 인공지능(AI)이 관여해 인물사진을 찍을 때 보케(빛망울)효과, 스튜디오 조명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카메라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가격(출고가)은 △갤럭시S21 99만9900원 △갤럭시S21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울트라(256G) 145만2000원 △갤럭시S21울트라(512G)159만9400원으로 결정해 전작보다 200달러(21만9900원)가량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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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통신사마다 제휴카드나 포인트,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이날 발표된 예고된 공시 지원금과 온라인 가입 요금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①한꺼번에 할인 받으려면 LG유플러스
전작인 갤S20때는 최고 요금제에서도 17~20만원 정도 지원금을 줬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5G 프리미어 레귤러를 24개월 동안 약정해서 받을 수 있는 25% 요금할인(57만원)과 거의 유사하다.
회사 관계자는 “불법 지원금 없이 합법적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늘려드리기 위해 공시 지원금을 높였다”고 말했다.
갤S21을 한꺼번에 할인받아 사려는 사람이라면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리한 셈이다.
②지원금 없지만 5G 요금제 가장 싼 곳은 SK텔레콤
기존 오프라인 가입 요금제보다 30% 저렴하다. 월 3만8천원에 데이터 9GB를, 월 5만2천에 데이터 200GB를 쓸 수 있다.
단, ‘5G 언택트 플랜’으로 가입하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은 주의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언택트 플랜 요금제는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가 대상인데 오늘부터 가입 가능하다”고 말했다.
③자급제로 사고 온라인 요금제 가입이 가장 유리
이날 예고된 공시 지원금과 가입을 시작한 요금제를 고려하면, 가장 이용자에게 유리한 것은 온라인 커머스 등에서 자급제로 갤럭시S21 단말기를 사고 유심으로 ‘5G 언택트 플랜’ 같은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다.
아직 쇼핑몰 별로 자급제 단말기 판매 가격이 구체화되진 않았으나 출고가보다는 저렴할 텐데, 이용자 입장에서는 단말기 가격은 쇼핑몰에서 할인받고 요금제는 유심 가입으로 30% 요금할인을 받는게 가장 유리하다.
통신사 관계자는 “SKT뿐 아니라 알뜰폰의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가 잇따를 텐데 유심 가입도 가능하니 자급제로 폰을 사고 통신사 가입은 온라인에서 하는 게 가장 이익”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