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7]“AI, 인간 ‘감정’까지 넘보진 못할 것”

이정중 미래부 VR테마파크 지원사업 총괄책임자
  • 등록 2017-06-13 오후 5:05:46

    수정 2017-06-13 오후 5:05:46

정윤철 영화감독과 이정중 롯데월드 어트렉션 연구실 파트장, 전인태 KBS PD(왼쪽부터)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세계전략포럼 제4의길: 융합과 연결을 넘어(WSF 2017)’ 세션5<오감을 넘어:보라, 느껴라, 즐겨라>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강신우·전상희 기자]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닮아가고 있지만 감성은 인간존재를 나타내는 가치이기 때문에 고유성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이정중 미래부 VR 테마파크 동반성장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는 사회자를 맡은 정윤철 영화감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감성은 과연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고유한 특성으로 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서 ‘오감을 넘어: 보라, 느껴라, 즐겨라’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서다.

이 책임자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인간과 기술이 대립해 경쟁하는 듯한 세계 속에 살고 있다. AI 기술이 인간의 도구로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며 “ AI기술의 한계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무도 대답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책임자는 그러나 “AI기술이 점차 우리를 구속하는 환경이 다가오고 있지만 감성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AI기술이 인간 감성을 넘보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전인태 KBS PD도 “따뜻한 감성에 회귀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AI 기술에만 기대서는 불가능하다”며 “AI는 4차 산업혁명의 도구로 활용하고 이 방향을 선택하는 개인은 건전한 시민사회의 집단지성을 믿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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