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타던 10대…우회전 하던 택시와 충돌

  • 등록 2023-11-09 오후 6:24:22

    수정 2023-11-09 오후 6:24: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동킥보드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여고생이 우회전하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께 서울 서초동 양재역 앞 건널목에서 우회전을 하던 택시 운전자(70)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있던 A양(16)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게이티이미지코리아)
택시 운전자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다 A양을 발견하지 못하고 1차 충돌했다. 당시 택시의 속도는 10~20km로 추정됐다.

이 사고로 택시 밑에 깔린 A양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택시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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