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준위, 18일 토론회 예정대로 진행…정견발표는 무산

서병수 위원장 "토론회 틀 그대로 유지하는 게 옳다는 결론"
  • 등록 2021-08-13 오후 5:24:34

    수정 2021-08-13 오후 5:24: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이하 경준위)가 오는 18일 예정된 당내 대선 후보 정책 토론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반발을 고려해 정견 발표회라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경준위가 수용하지 않고 원안을 고수한 셈이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발표회를 언급해 경준위에서 논의했으나 토론회 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준위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13명의 주자 측에 토론회 일정을 전달, 윤 전 총장을 뺀 12명에게 참석 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위원장은 “옆에서 자꾸 쑤신다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 꼴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토론회를 없앨 경우 또 다른 분란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토론회를 일방적인 발표회로 전환하면, 다른 후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당히 걱정이다”며 “윤 후보도 소중하지만, 다른 후보도 다 마찬가지로 소중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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