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대국 중심 외교서 벗어나 EU·유럽과 협력 강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접견
  • 등록 2017-07-04 오후 4:38:25

    수정 2017-07-04 오후 4:38:25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과거에 4대국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EU, 그리고 유럽과 협력을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와 만나 “이번에 첫 해외방문으로 미국을 다녀왔고 내일은 다시 G20 대회를 앞두고 독일을 공식 방문하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캐머런 총리에게 “총리님께서 ‘온정적 보수주의’를 표방하시면서 소수자들의 권리 보호, 복지 내실화를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 정부도 같은 철학을 가지고 보다 공정한 경제와 함께 복지를 증진하고,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슈 키노쉬타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제시카 커니퍼 보좌관과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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