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도심형 이륜차 물류스타트업 원더스가 수도권 렌즈전문 배송기업 바른배송를 인수했다.
원더스는 바른배송 인수를 통해 총 100명의 물류전문가를 확보하게 됐고 옵티컬(광학)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원더스는 바른배송의 수도권 배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도권까지 배송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희주 바른배송 대표는 “전속기사 운영을 통해 라이더의 복리후생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다양한 배송 솔루션을 통해 이륜차 배송시장을 혁신하고 있는 원더스와 함께 하는데 구성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스의 친절한 이미지에 바른의 전문성이 더해지면 옵티컬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애쉬크로프트의 안경 배송 및 AS는 물론 라이더를 위한 전문 안경을 원더스와 함께 콜라보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렌즈배송에 전문성을 가진 바른배송과 함께 새로운 영역인 옵티컬 사업에 진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특화 배송영역 확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웨어 브랜드인 애쉬크로프트와 전략적 제휴와 렌즈 배송 전문업체인 바른배송 인수를 통해 옵티컬 영역에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